지파운데이션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후원

사회 초년생이 된 후 내 수입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야 한다 생각은 계속 했는데 항상 일회성으로 끝났다. 여러 매체를 통해 기부금으로 장난치는 단체들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다면 일대일로 기부를 하거나 도중에 훔치지 않도록 물품을 기부해야 한다. 생각만 하다가 어느 날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 머리가 멍해졌다. 사춘기처럼 민감한 시기에 가장 기본적인 필수품인 생리대가 부족하다니.. 나는 성인이라 불편을 감수하고 면 생리대를 사거나 탐폰을 사는 등의 선택지가 있지만, 그 연령대는 그럴 수도 없다.남들과 다른 선택, 남들과 다른 것이 참 부끄러운 민감한 나이라 한 달에 치킨 한 마리 적게 시켜 먹고 커피 한 잔 마사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더 미룰 필요가 없어 올해 6월부터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지파운데이션(gfound.org ) 정기후원을 신청한 지 며칠 만에 집으로 이 같은 우편물이 도착했다.

봉투를 열어보니 후원증서와 자필 후원감사카드가 들어 있었다.

정말 큰 액수가 아니라 부끄러운 마음 반과 기쁜 마음 반으로 여기서 그치지 말고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미혼모, 길고양이, 노인 빈곤 등의 문제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 외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여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 후원도 있고 국내 후원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아직 결식아동도 많고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일단 국내 후원만 하기로 했다.

나는 종교적 색채가 너무 짙거나 덜 유명한 단체를 골랐는데 사실 파운데이션도 기독교 단체야.하지만 대부분의 후원단체가 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래도 규모가 있는 단체여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첫 번째 정기후원을 파운데이션으로 결정했다.

주변에 보면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정말 많아.특히 지금은 추워지면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 같다.

특히 최근 관심이 있는 것은 밥을 못 먹는 아이들이 아직 너무 많다는 것이다.결식 아동의 이야기는 20세기에 끝났다고 생각하는데…출산율도 출산율이며, 이미 태어난 아이들부터 잘 돌봤으면 30대 어른의 아쉬움.. 가고 배식을 하거나 노동을 통해서 하는 봉사 활동은 성가시고 어렵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정성으로 한 아이가 밥 한끼를 먹는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연말을 맞은 남편과 다시 새로운 기부를 시작했다.남편은 결식 아동과 학대 아동을 위해서 나는 미혼모 지원과 결식 아동을 위해서 후원을 시작한다.저 이렇게 착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할 정도로 큰 금액도 아니고 굳이 이런 글 남기는 이유는 포스팅을 보는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오기부는 별로네요?라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기록을 겸하고 남긴다.나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포스팅을 계기로 기부를 시작했기 때문.적어도 난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